예대마진, 은행의 주요 수익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경제공부방의 컨셉에 맞는 포스팅을 하나 들고왔습니다. 오늘은 경제용어 하나를 공부하고자 하는데요, 바로 예대마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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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리와 수신금리


여신금리와 수신금리



예대마진을 공부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할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여신금리와 수신금리인데요. 두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신금리 : 금융기관이 고객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수취할 때 받는 이율.

수신금리 : 고객이 금융기관에게 돈을 예금할 때 적용하는 이율. 예금금리와 같은 뜻.


여신과 수신 두 단어는 금융기관의 관점에서 해석해야 합니다. 즉 행위의 주체가 바로 금융기관인 것이죠.


여신은 與[줄 여] 信[믿을 신]을 사용합니다. 은행이 고객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수신은 受[받을 수] 信[믿을 신]을 사용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에게서 돈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죠.


언뜻 들으면 복잡해보이지만, 실제로 우리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여신금리는 대출금리와 같은말이며, 수신금리는 예적금금리와 같은말입니다.



예대마진이란?


예대마진이란



여신, 수신금리의 개념을 아셨다면 예대마진에 대한 설명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예대마진이란, 여신과 수신금리의 차이에서 나오는 수익을 뜻합니다.


◇ 예대마진 = 대출이자(수익) - 예금이자(지출)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에게서 받은 이자가 수익이고, 반대로 만기된 예/적금을 해지할 때 고객에게 지불하는 이자는 지출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이 차이가 바로 은행이 실제로 얻게 되는 손익입니다. 전통적인 은행의 수입원이죠.


예대마진이 발생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여신, 수신금리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금융기관의 두 금리차를 예시로 들어본 그래프입니다. (실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대마진 예시



위에서 보면 금리차가 약 0.65% ~1.0 % 정도 차이가 나는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금리차만큼 금융기관의 수입이 늘어나게 되는 셈입니다. 은행의 주요 수익원이기 때문에 어느 은행이라도 여신금리가 수신금리보다 항상 높게 책정되어있죠.



오늘은 은행이 어떻게 수익을 얻는지에 대한 개념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은행마다 예금 금리가 각각 다른 이유는 예대마진을 적절히 조절하기 때문이겠죠? 실제로 은행들의 예대마진을 찾아보면서 다시 한번 개념을 확인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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