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글의 웹 브라우저인 크롬(Chrome) 사용자들을 위한 꿀팁 한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크롬 사용자라서요 ㅎㅎ) 바로 구글 크롬 사이트 번역 기능 설정하기 입니다.
구글 크롬(Chrome)?
웹 브라우저는 회사마다 제각각인데요,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IE), 애플의 사파리(Safari), 구글의 크롬(Chrome), 모질라의 파이어폭스(Firefox) 등을 꼽으르 수 있겠습니다. 네이버에서도 웨일(Whale) 브라우저를 만들었죠.
이렇듯 회사마다 고유의 웹 브라우저를 만드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웹브라우저의 점유는 곧 인터넷의 점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자체가 다양한 문서의 집합체인만큼, 특정 프로그램으로만 문서를 온전히 열람한다면, 그것은 곧 인터넷 전체가 특정 프로그램에 종속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IE를 들 수 있겠네요. 한국은 아직도 IE의 점유율이 높은 몇 안되는 국가입니다. IE에서는 액티브X(Active X)등 독자적인 기술이 있어야만 열람할 수 있는 정보가 존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 액티브X가 마치 국내표준인 양 이용되면서 다른 브라우저들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죠. (아직도 대부분의 공공기관이나 금융 사이트에서는 이 액티브X가 없으면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곳이 존재합니다.)
이런 IE 브라우저에 대항하기 위해 구글이 만든 웹브라우저가 바로 크롬입니다. IE보다 빠른 속도와 편한 인터페이스 등으로 무장한 크롬은 전세계의 웹브라우저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던 IE를 밀어내고 현재는 전세계 점유율 1등(50%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IE는 10% 미만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죠.
전세계 웹브라우저 점유율. 출처 : 스탯카운터
크롬의 장점은 다양한 확장프로그램을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플처럼 확장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적용시킬 수 있죠. 이런 확장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사이트 번역 기능입니다.
크롬의 사이트 번역 기능
▲ 한글이 아닌 타국 언어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면, 크롬 주소창 오른쪽에 번역 기능 아이콘이 자동으로 뜹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아이콘이 없다면, 새로고침(F5)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안 뜬다면, 번역하고자 하는 페이지 아무데나 우클릭한 후, '한국어로 번역' 메뉴를 누르시면 됩니다.)
▲ 그러면 이 페이지를 번역하겠습니까? 라고 창이 뜨는데요. 번역을 누르기 전 [옵션] 탭을 클릭해보겠습니다.
▲ 페이지 언어는 일본어이고 이를 한국어로 번역하게끔 설정이 되어 있네요. 만약 [항상 번역] 란을 체크하게 되면, 앞으로 일본어 페이지는 항상 한국어로 자동번역됩니다. [번역]버튼을 눌러볼까요?
▲ 위와 같이 한국어로 번역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번역 수준이 생각보다 굉장히 훌륭합니다. 역시 구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가다 오른쪽 주소창에 번역 기능이 안뜨는 언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취하시면 됩니다.
▲ 스크롤을 쭉 아래로 내리면 [고급]탭이 보이는데요, 이를 클릭한 후 다시 스크롤을 내려봅니다.
▲ 스크롤을 내리다보면 [언어]탭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기본 설정되어 있는 언어 외에 [언어 추가]탭을 통해 언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눌러봅니다.
▲ 위와 같이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언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시로 [노르웨이어-norsk]를 선택한 후 추가해보았습니다.
▲ 추가 된 노르웨이어 오른쪽을 클릭한 후 [이 언어로 된 페이지에 대한 번역 옵션 제공] 체크박스를 설정하면, 앞으로는 노르웨이어 사이트의 번역도 옵션으로 제공이 됩니다.
오늘은 구글 크롬 사이트 번역 기능 설정하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예전과 달리 번역기능이 상당히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직구나 예매 등에 아주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을걸로 생각되네요. 여러분들도 잘 활용해보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