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 칭찬의 위대한 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Ken Blanchard)>


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은 MIT 교수이자 유명한 컨설턴트인 켄 블랜차드(Ken Blanchard)의 저서 이름입니다. 너무나 유명하여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속담처럼 쓰이곤 하는데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심리학 용어 하나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바로 로젠탈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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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란?


로젠탈효과란?



로젠탈 효과는 1968년 하버드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였던 로버트 로젠탈(Robert Rosenthal) 교수가 발표한 이론입니다. 그는 피그말리온 효과의 교육적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 로젠탈의 실험


① 한 초등학교 전체 학생들의 지능지수를 검사한다.

② 지능지수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20%의 학생을 뽑는다.

③ 20%의 명단을 교사에게 전달하면서, 이 아이들은 지능지수가 높은 학생들이라고 믿게 한다.

④ 교사는 아이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통한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⑤ 8개월 후 아이들의 지능지수를 재검사하니 20%의 아이들의 지능지수 및 성적이 더 높게 나왔다.


이 실험은 실제로 교육자의 칭찬과 기대가 학생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칭찬, 그리고 기대심리는 학생들의 부응심리와 맞물려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 것이죠.


반면, 선생님의 역할에 따라 로젠탈 효과와는 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칭찬이 아닌 꾸중만 늘어놓게 된다면, 아이의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되고, 결국 이는 아이의 성적 감소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겠죠?


어린아이 때의 경험은 평생동안 이어지곤 합니다. 주변으로부터 칭찬도 받고 적절한 기대도 받아본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자존감이 높고 여러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반면 어릴때부터 구박과 꾸중만을 들어온 아이들은 남들보다 자존감이 낮고 사람들의 기대에 못미칠까 두려워하는 부정적인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로젠탈 효과는, 선생님이 어떠한 방향으로 학생을 가르쳐야할지 그 방향을 뚜렷하게 제시하는 매우 의미있는 실험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로젠탈 효과의 경제성

로젠탈효과와 비즈니스



로젠탈 효과는 비단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이론은 아닙니다.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칭찬은 서로의 관계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아주 훌륭한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상사가 부하를, 선배가 후배를, 비즈니스 파트너끼리 등등.. 내가 어떤 관점에서 그들을 대해주느냐에 따라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반대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죠.

로젠탈의 이론에 따르면, 칭찬과 기대를 통한 긍정적인 에너지는 부하직원들의 능률을 향상시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도 있으며, 사업파트너와의 관계개선을 통해 좋은 사업을 성사시킬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실무에 대한 지식보다는 사람들의 잠재력을 끌어주고 사업 전반을 컨트롤하는 것이 더 중요한 역할입니다. 로젠탈 효과는 바로 관리자에게 꼭 필요한 소양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마치며


오늘은 심리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인 로젠탈 효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로젠탈 효과가 경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까? 라고 얘기한다면 저는 "예"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물론 이것이 육안으로 돈과 연결된다는 것은 증명하기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교육과 경제는 정비례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국가경쟁력의 가장 큰 부분이 바로 교육이기 때문이죠. 


성인이 된 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이 될 수도 있고, 배우는 입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로젠탈 효과를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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