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강과 관련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요즘 이것땜에 죽겠습니다..ㅎㅎ;)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서 입니다.
알레르기란?
알레르기성 비염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알레르기가 뭔지 알아야겠죠? 알레르기(Allergy)는 영어로 알러지라고 읽지만, 외래어 표기상 우리나라에서는 알레르기라고 표기합니다.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알레르기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같은,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그다지 해롭지 않은 외부 항원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 이와 같은 경우에는 과민반응으로 인해 오히려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것을 알레르기라고 함.
우리몸은 외부 세균 등으로부터 자체적으로 우리몸을 지키기 위해 면역체계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세균 등의 항원이 우리몸에 침입하면, 우리몸에서 반응하여 항원을 무찌를 항체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예방접종의 원리도 우리몸에 항원을 주입하는것인데요, 죽거나 힘이 약해진 항원(병원균 등)을 우리몸에 주입해서 인체가 항체를 만들게되면, 후에 같은 종류의 강한 항원이 들어오더라도 이미 만들어진 항체에 의해 우리몸을 병으로부터 지키게 됩니다.
알레르기는 별것도 아닌 항원(꽃가루 등 인체에 거의 해롭지 않은)인데도 우리몸이 과민반응을 하게되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가만히 둬도 별 해를 끼치지 않는 항원들에 인체가 너무 과민반응하여, 두드러기나 호흡곤란까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법
회피요법
회피요법은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이 되는 물질(알레르겐)을 파악하여, 그것으로부터 피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병원에 가서 알레르기 검사를 받게 되면 여러분이 어떤 물질에 의해 알러지반응이 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꽃가루가 원인이기 때문에, 봄철에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알레르겐을 회피하게 되는 것이죠.
이 밖에도,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동물의 털, 곰팡이 등이 알러지성 비염의 원인물질일 수 있습니다. 집안을 청소해서 원인물질을 없앰으로써, 알레르겐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여러분의 알레르겐을 파악하여 꾸준히 관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요법
알레르기는 사실 약물로 완치하긴 어렵습니다. 약물요법은 주로 증상완화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증상완화를 위해 주로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항히스타민제란 말그대로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약물을 일컫습니다. 히스타민은 또 뭘까요.. 의학용어는 참 어렵고 복잡하죠?
쉽게 말하자면 히스타민은 외부자극에 대해 신체가 빠른 방어를 하기 위해 분비하는 유기물질 중 하나입니다. 즉, 상처가 난 곳이 부풀어오르며 통증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 것이죠.
알레르겐이 우리몸에 들어오면 인체가 과민반응하여 이 히스타민을 많이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피부점막이 부풀어오르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이죠. 이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히스타민을 없애야만 하는데, 항히스타민제가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면역요법
면역요법은 일종의 민간요법입니다.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새척함으로써, 직접적으로 코의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 밖에도 면역에 좋은 음식을 먹거나, 기관지에 좋은 차 등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면역요법에 해당되겠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알러지성 비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3가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이 증상은 어렸을때에는 없다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뚜렷한 원인도 없이 갑작스럽게 말이죠. 그리고 완치하기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단 알러지성 비염 증상을 겪고 계시다면, 여러분이 어떤 알레르겐에 의해 증상이 발현되는지 꼭 확인하시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