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양대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입니다. 코스피는 유가증권시장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주로 대기업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시장이죠. 반면 코스닥은 중소기업들이 상장되어있는 시장인데요. 오늘은 이러한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어떤 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코스닥 상장요건
코스닥에 상장하는 기업 요건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일반기업과 벤처기업으로 구분되는데요, 알기 쉽게 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 코스닥 시장 상장요건 >
구 분 |
일반기업 |
벤처기업 |
기업규모요건 |
자기자본 3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원 이상 |
자기자본 15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원 이상 |
영업활동기간 |
3년 이상 |
제한 없음 |
경영성과요건 |
◇ 다음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할 것 ① 당기순이익 20억 이상 ② ROE 10% 이상 ③ 매출액 100억 & 시가총액 300억 이상 ④ 매출액 50억 & 매출액증가율 20% |
◇ 다음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할 것 ① 당기순이익 10억 이상 ② ROE 5% 이상 ③ 매출액 50억 & 시가총액 300억 이상 ④ 매출액 50억 & 매출액증가율 20% |
* 출처 : 한국거래소 | ||
일반기업에 비해 벤처기업의 상장 조건이 덜 까다롭네요. 벤처기업의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관련 링크 : 벤처기업 인증 요건 알아보기
참고로 자기자본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의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 자기자본
기업의 총자본에서 부채를 차감한 것. 재무제표상으로는 자본금, 법정준비금(자본준비금, 이익준비금)과 잉여금을 합계한 것으로 순자산이라고도 함. 차입금이나 사채 등은 타인자본임. <출처 : 매일경제>
◇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로서, 주주가 갖고 있는 지분에 대한 이익의 창출 정도를 나타냄. 자기자본이 1,000원이고, 당기순이익이 100원이라면 ROE는 10%가 됨.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코스피 상장요건
코스피는 코스닥보다 규모가 훨씬 큰 시장입니다. 코스피 전체의 시가총액이 2017년 6월 현재 약 1,500조원이라고 합니다. 200조원 규모의 코스닥 시장에 비해 약 7.5배 이상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시장입니다. 규모가 큰만큼 상장요건도 코스닥보다 훨씬 까다로운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 코스피 시장 상장요건 >
구 분 |
조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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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규모요건 |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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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활동기간 |
3년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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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성과요건 |
매출액 |
최근 1,000억원 이상 & 3년 평균 700억원 이상 |
이익 등 |
◇ 다음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할 것 ① 이익액 : 최근 30억원 & 3년합계 60억원 이상 ② ROE : 최근 5% & 3년합계 10% 이상 ③ 자기자본 1000억원 이상 법인 : 아래요건 충족 1) 최근 ROE 3% 또는 이익액 50억 이상 2) 영업현금흐름(+)일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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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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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의 요건 말고도 주주수, 양도제한, 상장주식수 등의 다른 상장요건들도 많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그런 사항들까지 투자자들이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은 위의 내용 정도로 충분합니다. ^^
마치며
오늘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장요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투자자가 왜 이런걸 알아야하나?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런 상장요건을 알게되면 회사의 재무상황을 파악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투자하려는 기업이 최소한 상장요건 이상의 재무건전성은 유지해야 되겠죠? 투자에 있어서 차트나 수급, 전망성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일 먼저 판단해야 할 부분은 바로 기업의 재무건전성이라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